`동상이몽`의 MC를 맡게 된 유재석과 김구라가 신경전을 펼쳤다.
31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의 MC 유재석과 김구라가 녹화 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동상이몽`은 출연 가족의 일상을 관찰한 영상을 MC들과 함께 시청하며 가족을 둘러싼 솔직하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내 대표 MC 유재석과 김구라가 공동 진행을 맡아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배려의 아이콘 유재석과 거침없는 진행이 강점인 김구라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22일 진행된 첫 녹화현장에서는, 두 MC가 어색한 첫 만남을 뒤로하고 녹화 내내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은 "나도, 김구라도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며 출연자들에게 시종일관 직설 화법을 펼치는 김구라를 나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구라는 "속으로 생각하면 내가 이 프로그램에 왜 나왔겠냐"라며 "유재석과 나를 절대 선과 절대 악의 만남이라고 하는데, 유재석도 은근 막말한다"고 티격태격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상이몽` 유재석 김구라, 기대된다", "`동상이몽` 유재석 김구라, 빨리 보고싶다", "`동상이몽` 유재석 김구라, 궁금하네", "`동상이몽` 유재석 김구라,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유재석, 김구라 외에도 지석진, SBS 박은경 아나운서, 장영란, SBS 사회부 이한석 기자, AOA 지민, 노태엽이 함께한다.(사진=SB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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