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박윤재 남매 "모욕혐의 고소 당한 것 사실"...공식입장 보니

입력 2015-03-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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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박윤재 남매 "모욕혐의 고소 당한 것 사실"...공식입장 보니

배우 채림(본명 박채림·36)과 동생 박윤재 씨(31)가 모욕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채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보도자료를 통해 "채림과 동생 박윤재는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히려 채림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며 "이에 사건 당일에도 채림 어머니의 자택을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이다.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할 입장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채림과 박윤재의 어머니 백모 씨에게 돈을 빌렸다고 주장하는 이모 씨(50·여)가 채림과 박윤재 남매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을 모욕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채림의 어머니 백모 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지난 2월 13일 서울 강동구 A 아파트로 찾아갔다.

이 씨는 아파트 현관에서 채림 박윤재 남매와 마주쳤고 언쟁이 벌어졌다.

이 씨는 "채림이 `(당신이) 우리한테 줄 돈이나 있느냐`고 비하했고 그 동생 박윤재는 `이 쓰레기는 또 뭐야`라고 해 모욕감을 느꼈다"며 "20년 전 백 씨가 모 협동조합에서 3000만 원을 빌릴 때 보증을 섰지만 백 씨가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가는 바람에 대신 돈을 갚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이 씨가 제출한 녹취록을 분석 중이다.

▼채림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우선, 좋지 않은 일로 채림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채림씨와 동생 박윤재씨는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습니다.

이에 사건 당일에도 채림씨 어머님의 자택을 무단으로 찾아온 이씨와 언쟁이 오가다 벌어진 일입니다.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할 입장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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