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17% 높은 1조 5천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도 1조 4천300억 원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진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D램 산업이 과점화된 후 수익 안정성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연구원은 "문제는 단기 호실적이 아닌 IT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라면서 "스마트폰과 TV 판매 부진, 선진국 시장에서의 PC 수요 부진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21나노미터 공정 전환 역시 경쟁사의 20나모미터 공정 전환 성공으로 인해 기술경쟁이 확대된 점이 부담으로 지적됐습니다.
진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PC 수요부진, 공정전환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을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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