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20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단어는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 DnA센터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디지털 패널 8천 명의 검색어 데이터 23만 건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아르바이트를 줄인 말인 `알바`를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30대는 여행을, 40대와 50대는 패션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 패널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가 `맛집`인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현실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를 더 중시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고 제일 DnA센터 측은 분석했습니다.
또 30대와 40대에서 `재테크` 관련 검색어가 10위 안에 들어온 반면 지난해 많이 검색됐던 `인테리어`는 10위 밖으로 밀려났고 패션 관련 검색어 비중도 크게 줄어 침체된 경제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30대와 50대에서 `해외 여행`과 `일본 여행` 등 여행 관련 검색어 비중이 늘어난 점 역시 중고생 자녀를 둔 40대에 비해 엔화·유로화 가치 하락 등 환율 하락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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