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마이에셋자산운용과 슈로더투신운용은 이사회 참석률이 75%가 안된다며 조전혁 전 국회의원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주총에서는 참석한 주주들의 반대 없이 조전혁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더불어 김열중 한국산업은행 재무부문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이상근 서강대학교 교수 등의 사외이사 재선임안 등 사내·사외이사 6명의 선임안도 원안대로 처리했습니다.
다만, 다섯명의 사외이사 중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만 감사위원으로 선임되지 못했습니다.
주총은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발로 잠시 지체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잡음없이 30여 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산업은행에 조속한 사장 선임을 요구하며 주총에 앞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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