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문세 갑상선암 고백 "스스로 무너지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다"

입력 2015-03-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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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문세 갑상선암 고백 "스스로 무너지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가수 이문세가 갑상선암 투병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가수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갑상선암` 투병을 언급하며 "아주 섬세한 건데, 수술 후 고음에서 어느 음이 나오지 않더라"며 "그 전에는 거침없이 나왔던 음인데, 어느 순간 안 나온다. 그건 저만이 느낄 수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많은 생각이 다 들었다. 그 때는 정말 내가 끝났나 싶은 느낌이었다"라며 "대중은 눈치를 못 채지만 나만 느끼는 거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음이 나오는데, 스스로가 조금씩 스스로 무너지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이문세는 "그러나 아주 컨디션이 좋은 날은 그게 또 나오더라. 그 때는 정말 끝났나 싶은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럼 레퍼토리에서 그 음을 빼버리지 그랬느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문세 갑상선암 파이팅", "`힐링캠프` 이문세 갑상선암 정말 대단하다", "`힐링캠프` 이문세 갑상선암, 안타깝다", "`힐링캠프` 이문세 갑상선암,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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