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 "사실 대가리가 커서 대가다" 예능감 폭발

입력 2015-03-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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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 "사실 대가리가 커서 대가다" 예능감 폭발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현석 셰프 대신 스페셜 셰프로 출연한 이연복 셰프는 이원일 셰프와 배우 이규한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자극적인 국물요리’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중식의 대가’로 소개된 이연복 셰프는 “이연복 대가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사실 대가리가 커서 대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복 셰프는 “많은 분이 좋아해주고 칭찬해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면서 “여기 출연하는 게 썩 내키지 않았다. 이곳이 셰프들의 무덤이라 하더라”라며 재치입담을 뽐냈다.

이후 이연복 셰프는 “43년 짬뽕 노하우를 보여주겠다”며 ‘자극적인 국물요리’로 새우와 완자를 이용한 ‘완소짬뽕’을 선보였다.

요리가 시작되자 이연복 셰프는 큰 칼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며 능숙하게 재료를 손질했다. 양파, 고추 여러 개를 동시에 채를 써는가 하면 중식용 칼로 순식간에 마늘을 놀라운 기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큰 두 칼로 새우를 다지는 현란한 퍼포먼스에 출연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15분 만에 완성된 ‘완소짬뽕’을 맛본 이규한은 “재료들의 맛이 다 살아있다”며 감탄했고, MC 정형돈은 “최현석 셰프가 안 왔으면 하는 맛”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는 이원일 셰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 웃기다”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 최현석 셰프 긴장되겠다”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 ‘완소짬뽕’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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