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여객-화물 운영 분리...화물사업 경쟁력↑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3-31 13:26  

코레일의 여객과 화물 운영이 분리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코레일 물류부문을 책임사업부제로 개편해 출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물류사업부는 지역본부에서 분리된 6개 물류사업단과 산하 89개 물류역으로 재편되며 총 1천367명의 인력으로 구성됩니다.


책임경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물류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선임되며, 직원도 별도의 직렬로 채용되는 등 운영에 있어 실질적인 분리구조가 도입됩니다.

철도물류 책임사업부제 출범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계획도 마련됩니다.

국토부는 장거리 대량수송 장점을 살리기 위해 화물역은 30개 이내 거점역 중심으로 재편하고, 30~40량 단위의 대량 운송이 가능하도록 시설 개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여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선로배분, 선로사용료 기준 등도 재정비해 여객·화물간 공정한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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