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예술의전당이‘김소현&손준호 달콤한 소풍’을 4월 4일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뮤지컬배우 부부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이들은 KBS ‘불후의 명곡’, ‘오 마이 베이비’ 등의 동반출연을 비롯해 각자 뮤지컬 공연 무대에 오르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국내 최고의 뮤지컬배우로도 유명하다. 김소현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대한민국 톱 뮤지컬배우다. 뮤지컬 ‘엘리자벳’, ‘오페라의 유령’,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손준호는 연세대 성악과 출신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삼총사’ 등의 무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방송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군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빅밴드가 협연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기존에 잘 알려져 있는 뮤지컬 넘버뿐 아니라 친숙한 크로스오버 명곡, 대중가요 등이 더해진다.
무대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좌충우돌 육아이야기까지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삶의 공감대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