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아이의 꿈, 가족극 ‘슈퍼맨처럼’

입력 2015-03-31 13:25  



가족극 ‘슈퍼맨처럼’이 4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2008년 대학로에서 초연됐다. 이후 가족극 ‘슈퍼맨처럼’은 방학시즌마다 어린이 관객을 만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13년에는 장애인먼저실천상 우수실천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가족극 ‘슈퍼맨처럼’은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호’는 몇 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다. 거동이 불편한 ‘정호’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한다. ‘정호’는 이사한 동네에서 또래인 ‘태민’을 만난다. ‘태민’은 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정호’와 멀리한다. 작품은 ‘태민’이 장애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정호’와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호’ 역으로 임호준이 무대에 오른다. ‘장애노인’과 ‘경비원’ 역으로는 방기범이 함께한다. 전문지는 ‘정호 엄마’와 ‘유나 엄마’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안소연, 박승원이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연주자로는 이동호와 김규린이 함께한다. 연출은 극단 학전의 대표인 김민기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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