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트레이드증권이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다양한 특화서비스와 해외사업을 통해 본격 글로벌화를 추진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증권사 이트레이드증권이 15년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제 2도약에 나섭니다.
사명변경에 맞춰 온라인 사업의 강점을 유지하되 타 증권사와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해외상품 등 리테일 사업을 다양화하고 법인영업과 투자은행, 리서치센터 등 기존 사업과 신사업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종열 이베스트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온라인 중심으로 여러가지 그림들 그려 나갈 예정이고 여러 오프라인 사업들은 대형 경쟁사들 서비스 경쟁력이 약한 분야를 중점 공략해 당사만의 특화된 영역을 가져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해외 파생상품 사업 본격 확대하고 특화된 상품 많이 만들계획입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해외상장 ETF 단기추천 서비스를 시행하고 기관중심이던 해외선물 거래 고객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수해 차별화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보고서만 내는 리서치센터와는 달리 법인영업본부와 원-바디 체제로 통합 운영해 영업까지 함께하는 종합 리서치센터로 운영합니다.
이 밖에 투자은행사업은 부동산과 고수익채권 등 트렌드에 맞게 상품 역량을 강화하고 트레이딩 부문은 해외까지 포트폴리오를 다원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넷 은행과 관련한 비즈니스모델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영업익 309억5천만원, 당기순익 2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급증한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자기자본이익율 역시 7%에 다달으며 증권업계 전체 평균 4%를 크게 상회해 질적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사명변경을 계기로 온라인증권사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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