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vs길건 기자회견 맞대결, 김애리·메건리 언급할까?

입력 2015-04-01 09:42   수정 2015-04-01 15:29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vs길건 기자회견 맞대결, 김애리·메건리 언급할까?

길건, 메건리 등 소속 가수와 분쟁에 휘말린 김태우가 마침내 입을 연다.



(사진=한경DB)


1일 오전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2시 최근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밝혀드리기 위해 김태우가 기자간담회를 열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소울샵 측에서 갑자기 기자회견을 마련한 이유는 전날 길건의 기자회견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31일 길건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길건은 "김애리 이사 혼자서 말 했고 중간에 이해가 안돼서 물어보면 자기 말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또한 김애리 이사는 이전 직원들의 험담을 했다. 그들로 인해 자기가 왜 고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이런 곳에 있는 사람으로 보이냐는 등 자신 어머니의 커리어를 들먹이며 10분 상담에 2천만원 받는 분이라며 황당한 얘기를 이어갔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길건은 "김애리 이사가 돈을 갚아야 하지 않냐고 하길래 `갚고 싶고 지금 나 또한 돈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너무 힘들다. 부모님에게 다 큰 딸이 손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더니 김애리 이사는 `길건 씨 돈 없냐`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길건은 "김애리 이사가 `이것 밖에 안되는 사람이에요?`라며 마주보며 인격모독과 모멸감으로 당황한 나머지 눈물이 났다. 그래서 그래도 일을 주셔야 갚을 수 있다고 했지만 정산서를 들이 밀고 사인을 강요했다"며 "눈물이 많이 나서 앞이 잘 안 보인다고 저에게 왜 이러시냐 했을 뿐 욕설을 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길건과 마찬가지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메건리 측은 지난 2014년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 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울샵 측은 길건 기자회견 5분 전에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소울샵 측이 공개한 1분 42초 분량의 영상에는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휴대전화나 물병을 던지는 등 격분한 듯한 길건과 이를 가만히 바라보는 김태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울샵 측이 영상을 공개하자 길건은 "CCTV 영상은 사실이다. 나는 녹취록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울샵 측은 "길건은 언론을 통해 왜곡된 사실로 감정을 호소해 계약 해지에 따른 배상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이 기자회견을 통해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사실이 아닌 본질을 벗어난 노이즈마케팅을 하지 않길 바란다. 또한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하여는 형사고소를 한 상태이다"고 했다.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김애리 메건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김애리 메건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이럴 수가", "진실게임이군",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김애리 메건리,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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