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1일 긴급 기자회견…길건-메건리 사건 언급하나?

입력 2015-04-01 13:29  

김태우, 1일 긴급 기자회견…길건-메건리 사건 언급하나?


가수 김태우가 길건과 갈등을 겪고 있는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일 소울샵 측은 "최근 일어난 사건에 대해 소속사 소울샵의 입장을 밝혀드리기 위해 김태우가 기자간담회를 열고자 한다"라며 기자간담회 장소와 시각 등을 공지했다.

소울샵 측은 기자간담회에서 밝힐 입장에 대해선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메건리, 길건과 벌이고 있는 전속계약 관련 분쟁과 폭로전에 대한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길건은 지난달 3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경영진에 합류한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와 장모 김모 씨에 대한 불만을 드러냄과 동시에 이를 방치한 김태우에게도 불만을 터뜨렸다. 길건의 기자회견에 대중의 관심은 김태우의 입에 쏠렸다.

길건은 지난해 11월부터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그는 소울샵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소울샵은 길건에게 내용증명서(전속계약 해지 통지 및 금원지급 청구)를 발송했다. 또한 소울샵은 메건리와도 같은 이유로 법적 분쟁 중이다.

그런 가운데 길건은 지난달 소울샵에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했지만, 소울샵은 "법대로 할 것"이라며 단칼에 거절한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길건 김태우, 빨리 원만하게 해결하길" "길건 김태우, 누구 말이 진실이야?" "길건 김태우, 서로 오해가 깊은 듯" "길건 김태우, 진실이 밝혀지려나?" "길건 김태우, 누구의 잘못이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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