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 신호탄으로 알려진 트로이카주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로이카주 상승이 지수상승을 이끌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최근 주식과 건설, 은행 등 일명 트로이카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대 금리시대가 열리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동이 늘고 부동산 시장 활성화 등으로 건설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의 상황은 트로이카주들의 강한 상승세를 만들어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달 증권업종지수는 15% 넘게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말 6조원 수준이던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3월 현재 8조원대를 기록하며 25%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국토건설부가 집계한 지난 2월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거래량은 최근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방 거래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2월까지의 전국 주택거래량은 15만8천1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가량 늘었습니다.
은행주 또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심전환대출 실시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잠시 주춤했지만 향후 낮아진 금리에 오히려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크고 저가매력이 생겼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에서는 과거 지수상승과 함께 트로이카주들이 대부분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며 결국 트로이카 업종의 상승은 강세장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의 시장상황이 과거 트로이카주 상승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에는 ECB양적완화에 따른 유럽계 자금 유입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국내 기업들 실적 개선 여부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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