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손에 잡히는 투자] - 3월 시장 수급 점검
조일교 코리아인베스트 대표
3월 시장 수급 점검
코스피 시장의 3월 외국인들 누적이 2조 7,700억 원 정도지만 외국인들이 매수했던 종목들을 보면 시장보다 올라간 종목이 없다. 즉, 수급과 시장 유동성 효과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의 3월 누적은 외국인들 700억 원, 기관 2,500억 원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들은 여전히 4,700억 원 정도 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은 아직도 640선 중반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코스닥에서 개인들이 많이 매수하기 때문에 추세가 무너진다고 보는 것은 과거의 시각이다.
오늘 핵심 이슈
정부 정책, 1%대 저금리로 인해 증시로 자금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지만 최근 정부 정책은 대부분 거래소 중소형주, 코스닥 시장 쪽에 집중돼 있다. 실질적으로 1%대 저금리로 들어오는 자금은 거래소 중소형주, 코스닥 시장 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스마트머니, 1%대 저금리 효과는 특정한 섹터에 집중되는 것이다. 결국 경쟁력이 차별화된 벤처나 중소기업, 중국 대비 경쟁력 확보 업종 쪽으로만 정부의 정책이 집중돼 블루칩,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소외를 받는 형태다. 코스닥 시장에 1%대 저금리, 유동성 효과가 집중되고 있지만 일반 투자자와 스마트머니가 들어오는 매매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즉, 외국인들이 거래소에서 3월에 약 2조 원을 매수한다는 것보다 실제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가는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4월 투자전략, 유망업종
중국 양회의 내용과 보아오 포럼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가 앞으로의 트렌드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인민은행장이 디플레이션 경계로 추가 금리인하, 통화정책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부분과 일대일로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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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