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독일 지역은행, 금융 국제화 선봉"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4-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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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지역 은행의 발전된 관계금융을 잘 활용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금융 국제화를 잘 이뤄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0년대 이후 금융 국제화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에서는 부작용이 부각됐지만 독일은 편익이 실현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독일이 지역 중소기업과 장기간 계약을 맺고 금융을 제공하는 관계 금융이 잘 발달돼 금융 국제화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독일은 분권화된 공영 저축은행제도 등 특유한 제도가 있는 만큼 독일의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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