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030선 하회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하며 2030선을 내줬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58포인트, 0.62% 떨어진 2028.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이 1천213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2억원, 92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종과 종이목재, 의약품,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기계, 운수장비, 은행업종 위주로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1.25% 떨어졌으며 SK하이닉스, 삼성SDS, 제일모직, 신한지주 등도 1~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가 2.67%, 기아차 2.1% 등 자동차주 약세가 두드러졌고 POSCO는 워런 버핏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약세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장중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65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6포인트, 0.04% 떨어진 650.23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37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148억원, 16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CJ E&M 등이 하락했지만 동서가 4% 가까이 주가 오름세를 보였고 콜마비앤에이치, 웹젠은 6%대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