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디애나, 만우절 맞아 캐릭터 감자도리로 변신 ‘센스만점’

입력 2015-04-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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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나무 디애나가 만우절을 맞이해 캐릭터 감자도리로 변신했다.

지난 1일 오후 디애나의 트위터가 귀여운 감자 캐릭터 ‘감자도리’로 변경됐다. 프로필 사진과 이름 모두 감자도리로 바뀌며 “안녕? 난 진실만을 말하는 감자도리야. 궁금한 게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봐”라는 글이 게재돼 팬들 또한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디애나의 평소 애칭이 ‘감자도리’였음을 눈치 챈 팬들은 속속들이 센스 있는 멘션을 보내기 시작했다.

디애나는 “감자도리님 왜 이렇게 귀여우세요”라는 질문에 “감자 캐다 귀여워졌어요” 같은 재치 넘치는 답변을 보내기도 했고 “감자도리야, 나 너 좋아하니?”라는 질문에는 “넌 날 좋아하지만 난 널 사랑해”라며 명불허전 ‘팬 바보’스러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깜짝 멘션 파티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몰려드는 멘션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디애나는 “감자도리는 떠나버렸습니다. 흡, 눈물이 앞을… 오늘 슬프군요. 만우절 즐겁게 보내세요!”라는 글을 끝으로 만우절 기습 멘션파티를 마무리했다.

함께 업로드 된 사진 속 디애나는 시원한 바닷가에서 꽃받침과 브이 포즈를 짓고 있다. 편안한 핑크컬러 스니커즈와 스포츠 웨어를 매치해 내츄럴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만우절 ‘감자도리’ 해프닝으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소나무는 현재 데뷔곡 ‘Deja Vu(데자뷰)’ 활동을 마무리하고 차기 곡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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