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오윤아, 과거 산후우울증 고백 "씨받이 된 기분"

입력 2015-04-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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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오윤아, 과거 산후우울증 고백 "씨받이 된 기분"

앵그리맘 오윤아 앵그리맘 오윤아

앵그리맘 오윤아가 과거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했던 사연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오윤아가 출연해 출산 이후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오윤아는 "성격이 밝은 편이라 산후 우울증이 안 올 줄 알았다. 간호사가 90% 이상이 우울증이 온다고 했는데 정말 겪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윤아는 "아이를 낳고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데 사람들이 내가 아닌 아이에게만 집중된 것처럼 느껴졌다"며 "마치 내가 아이를 낳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극단적으로 씨받이가 된 기분이었다"며 "모유가 제대로 돌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았고 그 스트레스가 점점 더 극에 달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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