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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동 10명 중 1명, 성인 10명 중 4명 영양불균형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와 UN산하의 영양불균형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기구 GAIN(Global Alliance for Improved Nutrition) 이 세계 30여개 국가의 영양불균형 실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영양불균형 지도를 개발해 2일 공개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동 약 10명 중 1명 꼴로, 성인의 경우에는 남성의 약 10명 중 4명 꼴로 영양불균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아동 약 10명 중 1명, 영양불균형 시달려
세계 영양불균형 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5세 미만 아동의 약 7%(153,000명)가 과체중인 반면 약 3%(57,000명)의 아동은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국 아동의 영양불균형 원인으로는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 모유 수유 기간 부족이 꼽힌다.
성장기 아동에게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빈혈, 발육 부진뿐만 아니라 실명, 구루병, 갑상선종, 신경관결손 등 다양한 영양 관련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아동에게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신체 및 인지 발달 장애 위험성이 증가한다. 세계 영양불균형 지도는 우리나라 5세 미만 아동의 15%가 빈혈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장기 아동의 영양 결핍을 방지하고 성장 후 비만과 비전염성 질환 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출생 후 6개월 동안은 모유만 수유하고, 두 살까지는 모유 수유를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동 중 생후 6개월 동안 모유만 수유 받은 비율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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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세 이상 성인남성 약 10명 중 4명 과체중 및 비만 상태
세계 영양불균형 지도는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과체중 및 비만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980년부터 2013년까지 연령별 영양불균형 추이를 조사한 결과, 20세 이상 남성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은 23.7%에서 36.9%로 약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세 미만 남성의 과체중 및 비만율이 23%, 20세 이상 여성과 20세 미만 여성에서 비만 인구 비율이 각각 3%와 1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0세 이상 남성의 영양 과잉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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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양불균형 지도는 한국인의 질병 부담을 가중시키는 세가지 위험 요소로 불균형한 식습관, 음주 흡연을 꼽았다. 특히 한국인은 과일, 잡곡류, 채소 및 견과류의 섭취가 부족하고 소금 섭취량은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