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공식입장, ‘띠과외’ 작가 “착한 애 마녀로 몰렸다”

입력 2015-04-02 12:36  



예원 공식입장, ‘띠과외’ 작가 “착한 애 마녀로 몰렸다”

예원 공식입장 이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작가의 SNS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달 28일, ‘띠과외’에 참여중인 한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 진실이라고는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고 밝혔다.

이어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라며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 아,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 정말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작가가 게시한 글에는 직접적으로 예원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모든 정황을 살펴보았을 때 계속해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예원을 안타까워하는 글임을 알 수 있다.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예원은 ‘띠과외’ 촬영 당시 이태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돼 비난을 받고 있다. 예원이 동영상이 공개되기 전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기 때문. 게다가 이 영상은 각종 패러디 물로 만들어지면서 웃음 섞인 조롱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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