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권에서는 초저금리 시대 투자상품으로 연금저축과 같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합니다.
또한, 비과세 상품과 해지환급금을 전액 돌려주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첫 기준금리 1% 시대.
이제 1%로 떨어진 은행의 예금과 적금으로는 돈을 불리기 어렵습니다.
보험사에서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함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으로 세테크를 권유합니다.
<인터뷰> 이광연 한화생명 재무설계전문가
"이런 초저금리 시대에서는 수익률의 1~2%에 연연하기 보다는 오히려 절세상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보험상품 중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은 연금저축으로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3.2%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노후 대비와 재테크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공시이율로 운용되기 때문에 시중은행의 예·적금보다는 금리가 높습니다.
연금보험은 납입할 때는 세제혜택이 없지만 연금을 수령할 때 3.3~5.5%의 연금소득세가 면제됩니다.
연금 뿐만 아니라 보험사에는 해지환급률을 높인 변액보험과 저축성보험도 출시됐습니다.
보통 보험은 가입 초기에 사업비를 많이 떼기 때문에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를 많이 봐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꿈꾸는e저축보험`은 해지시기와 상관없이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돌려주고,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진심의 차이`는 1년 안에 해지하더라도 95% 가까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의 `Free연금보험`은 1년간 정해진 보험료만 납입하면 돼 소득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유의할 점은 보험사 상품은 대부분 5년 이상 납입해야하는 장기적인 상품이 많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광연 한화생명 재무설계전문가
"(재테크는)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선택해야한다. 반드시 목적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한다. 단기나 중기, 장기 목적자금이냐에 따라서 상품군을 분할해서 준비해야한다"
초저금리 시대에 보험상품이 새로운 재테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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