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 2’ 진세연-홍종현, 500만 넘어 수영복 입고 오픈카 퍼레이드 할까

입력 2015-04-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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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웃음과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스크린 출격을 앞두고 있는 ‘위험한 상견례 2’가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찰가족과 도둑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 ‘위험한 상견례 2’가 지난 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2배 더 위험해진(?)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선 시작에 앞서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디딘 진세연은 “첫 작품이라 너무 떨렸고, 그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미소는 물론 애교까지 장전한 멘트로, 그리고 코믹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 홍종현은 “기존의 이미지는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저의 코믹한 연기,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는 패기 넘치는 멘트로 봄과 함께 찾아온 충무로의 촉망 받는 꽃커플답게 참석한 취재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두 집안의 한층 더 위험해진 상상초월 방해작전을 담은 메인 예고편으로 본격적인 상견례의 시작을 알린 이번 제작보고회는 뼈 속부터 다른 두 집안의 각양각색 캐릭터 영상과 화기애애했던 촬영장을 담은 제작기 영상까지 최초로 공개하며 참석한 취재진들의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깨가 쏟아지는 진세연-홍종현의 케미는 물론, 영화 속 다양한 커플을 맛보기로 볼 수 있는 커플 영상이 함께 공개되며 장내를 한바탕 웃음 바다로 이끌었다.

이어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는 장르와 어울리는 코믹 점수토크로 진행되어 취재진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 전편에서 이시영-송새벽 커플을 스타덤에 이끈 김진영 감독은 “진세연과 홍종현이라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 자신이 있어서 캐스팅 하게 되었는데, 실제 함께 작업해보니 그들은 이미 빛나는 보석이었다”며 최고 점수와 함께 이들을 향한 강한 만족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진세연과 홍종현은 “오빠는 말보다 행동으로 챙겨주는 남자”, “뛰어난 미모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는 천상여자”라며 서로를 향한 극찬을 쏟아내며 미묘한 핑크빛 기류까지 흘려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였다. 이에 질세라 도둑부부로 분한 전수경-신정근은 “동갑 부부는 이런 맛이 있구나. 신정근씨가 나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난 단지 여자사람이 좋았던 것 뿐이다”라며 중년의 남다른 닭살 케미를 선보여 장내를 또 한 번 웃음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진세연과 홍종현이 “300만이 넘으면 사람 많은 곳에서 OST를 부르며 관객 분들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하자, 전수경은 공약이 너무 약하다고 지적하며 “500만이 되면 이들에게 수영복을 입혀 스포츠카에 태운 뒤 시청에서 파격 퍼레이드를 하겠다”고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핫한 공약을 제안하며 화끈하게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2배 더 위험해진 상견례’ 콘셉트에 맞춰 한층 더 배가된 입담과 빵 터지는 웃음을 자랑했던 ‘위험한 상견례 2’ 제작보고회는 배우와 취재진 모두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 봄 유일한 본격 코미디로 주목 받으며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친 ‘위험한 상견례 2’는 한층 더 강력하고 위험해진 상견례를 예고하며 오는 4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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