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관계자는 "박세창 부사장의 대표이사 임명에 절차상 하자가 있어 철회해 달라는 의견을 금호타이어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이사 선임은 산업은행 등 9개 채권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절차를 누락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1일 기존 박삼구, 김창규 대표이사에 더해 사내이사인 박세창,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배지분을 가진 채권단이 반대 의사를 전한 만큼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철회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에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내용을 파악 중이어서 지금은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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