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 제대로 다이어트 무게 136kg 줄여
`신형 말리부` 쉐보레가 풀체인지 모델 신형 말리부를 공개했다.
쉐보레는 1일 뉴욕모터쇼에서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모습을 확 바꾼 신형 말리부를 공개했다.
신형 말리부는 과감한 변신을 통해 최근 출시된 쉐보레의 신차들 중 가장 역동적이란 평가를 받고 잇다.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보다 휠베이스가 9.1cm 늘렸고 전체 길이도 5.8cm 늘려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차체는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기존 모델보다 136kg나 줄어들었다.
신형 말리부는 북미에서 최대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kg.m의 힘을 내는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kg.m인 2ℓ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종류의 엔진을 장착한다.
1.5ℓ 엔진에는 6단 변속기, 2ℓ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은 1.8ℓ 4기통 엔진에 모터를 붙여 최대 182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는 19km/ℓ(미국 기준)로 경차보다 높으며 전기모터만으로 시속 88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대는 2.0 가솔린 기준 2000만원 중반부터 3000만원 초반으로 수준으로 결정됐다.
말리부가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신형 말리부의 한국 출시 시기가 관심이지만 아직까지는 미정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GM) 사장은 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15 서울모터쇼` 미디어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2013~2014년 말리부 현 차종의 국내 판매량은 60% 증가했다"며 "내수 중형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신형 말리부로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GM / 신형 말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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