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은행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3일 오전 시중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은행권의 자율적인 책임문화 정착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금융권 규재 완화는 금융당국만의 몫이 아니라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완성할 수 있는 일”이라며 “단순히 규제를 완화 또는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사들이 이를 자율적으로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규제완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33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빚을 상환하고 금리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효과가 발생했다”며 “빚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은행권이 더 노력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신규채용은 물론 우수한 고졸인재와 시간제 여성 일자리를 늘려달라”며 “당국도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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