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 등에 의해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 화상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끔찍한 흔적을 남기기가 쉽다. 화상을 입게 되면 통증은 물론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고 피부가 붉게 변하며, 물집 잡힌 자국이 남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흉터는 대게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화상흔적은 정도에 따라 1도 화상, 2도 화상, 3도 화상으로 나눌 수 있다. 모든 화상이 흉터를 남기지만 가장 광범위한 흉터를 남기는 것은 3도 화상이다. 3도 화상은 1, 2도에 비해 흉터가 훨씬 더 크며, 피부가 재생할 수 없는 상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화상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상응급처치를 초기에 적절히 실시한 후에 화상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또 화상치료 이후에 실시되는 화상흉터치료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하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하고 정상피부와 근접한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화상흉터 외에도 수술흉터나 여드름흉터 등 크기와 흉터의 원인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광범위한 종류의 흉터들은 모두 환자에게 외모 콤플렉스를 만드는 주범이 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오래된 흉터치료를 흉터제거술 또는 흉터레이저시술을 받고자 흉터치료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ASY 흉터치료법, 흉터의 유형에 따라 맞춤 치료법 제안
그렇다면 화상흉터 등 흉터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특히 흉터의 범위가 광범위한 경우 절제수술로 한 번에 다 제거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흉터제거수술의 경우 피부여유분 등을 고려하여 부분적으로 2~3회 정도 나누어서 절제수술을 하여 흉터의 폭이 좁은 긴 타원형의 흉터로 만들어주는 방법이 쓰이게 된다.
이 이후에 남는 흉터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흉터레이저 치료를 한다면 흉터의 색조 및 결을 호전시켜주어 정상피부와 근접하게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환자의 흉터 상태에 따라 피부이식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모든 흉터제거수술에 대한 판단은 의료진과의 상담 시에 피부여유분을 보고 판단 할 수 있게 된다. 화상자국 뿐 아니라 수술흉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켈로이드피부, 여드름흉터, 여드름자국, 수두흉터, 얼굴흉터, 수두자국, 손톱흉터, 패인흉터, 구순열 흉터 등 다양한 흉터제거를 위한 흉터치료 역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다.
안 원장은 "ASY흉터치료법의 경우 다양한 흉터의 유형에 맞추어 흉터치료 방법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했다"며 "흉터의 유형에 맞는 치료법이 적절히 적용된다면 오래된 흉터 또는 켈로이드흉터와 같은 특수한 흉터피부 역시 정상피부와 근접한 상태로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