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실적중심 종목장세 온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4-03 12:56  

<앵커>

1분기 실적 기대치가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결국 실적중심의 종목장세를 살펴봐야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그간 코스피가 거침없이 주식을 사들이는 외국인 덕에 유동성장세를 펼쳐왔으나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중심의 종목장세에 대비해야한다는 설명입니다.

4월은 대내외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없고 각종 변수가 나타날 5월을 앞두고 징검다리 장세가 펼쳐지는 만큼 개별종목들을 살펴봐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증권주와 항공주, 여행주, 게임주 등을 우선적으로 살펴봐야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그중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들을 선별해야한다는 것인데요.

우선 최선호주로 꼽히는 증권주들의 경우 1분기 실적이 2009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거래대금이 3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하고 다양한 수익구조로 2분기까지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이나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등을 추천했습니다.

또 연초부터 유가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면서 항공주와 여행주에도 관심이 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여행주의 경우 유가하락에 따른 항공사 유류할증료 인하와 유로화·엔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호실적이 예상돼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우호적인 대외환경과 인바운드 확대 등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다며 하나투어모두투어를 꼽았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종목 장세가 이어진다면서도 5월에 다양한 대외변수들이 산재해있는만큼 상승모멘텀이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봐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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