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운용 뱅크론펀드, 설정액 2천억 원 돌파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4-03 13:53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오늘(3일) 지난해 설정한 미국 뱅크론 펀드를 포함한 전체 뱅크론 펀드 수탁고가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자투자신탁 펀드는 지난해 5월 설정돼 3일 현재 수탁고 1천580억 원을 기록 중이고, 이보다 한 달 앞서 출시된 이스트스프링 유럽뱅크론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펀드는 423억 원의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펀드는 연초 이후 2.1% 수익률(A클래스 기준, 보수 차감 후 세전)을 기록하는 등 올해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뱅크론은 투자등급 미만에 속하는 기업들이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하는 대출채권으로 다른 부채보다 우선적으로 상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순위 담보 대출채권(시니어론)으로 불립니다.

또한 일반 채권과 달리 주로 3개월 만기 리보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대출채권으로 금리 상승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외화자산에 대한 운용을 미국 현지 계열 운용사에 위탁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달러화 표시 미국 뱅크론 펀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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