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에게 세레나데를 불렀다.
(이문세 손석희 사진=방송화면캡처/ KMOONfnd 제공)
‘뉴스룸’은 2일 공식 SNS에 ‘뉴스룸에서 이문세 씨의 세레나데를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하루 마른 땅을 적셔준 단비처럼,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석희와 이문세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스냅백을 손에 들고 다정한 모습으로 서 있다.
2일 ‘뉴스룸’ 2부 순서에는 이문세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손석희와 미니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도중 이문세는 손석희에게 “평소 내 음악을 좋아했다고 하더라. 혹시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손석희는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문세는 흔쾌히 짤막한 라이브를 선보이겠다고 스스로 나섰고, 손석희를 마주보며 ‘광화문연가’의 한 소절을 불러줬다. 하지만 이문세는 쑥쓰럽다며 노래를 끝나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인터뷰 중 이문세보다 손석희가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이문세는 "뵙고 싶었다. 여기 나온다고 하니깐 주변에서 `누가 더 나이가 많느냐`고 물었다"고 밝힌 후 자신의 나이를 57세라고 밝히며 60세인 손석희를 향해 "정말 동안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문세는 이날 정규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13년 만에 새 음반을 출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이문세는 "아마 대한민국 모두가 궁금해 했으면 일찍 나왔을 거다. 격년제로 음반이 나왔었는데, 어느 순간 내 앨범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는 걸 느꼈다. 마침 그때 음반시장 상황도 별로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사실 말씀들을 안 하셔서 그렇지 언젠가 앨범이 나오면 반갑게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나도 이문세 좋은데", "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둘 다 정말 동안이다", "뉴스룸 이문세 손석희, 웃겨서 배꼽 빠지는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