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가 말하는 초저금리 자산관리 비법.."과거는 잊어라"

입력 2015-04-03 16:52  

<앵커>
앞서 보신대로 이제는 아낀 세금도 수익으로 고려해야 할 정도로 저금리는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은행 PB들은 과거와는 달라진 현재 상황을 직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행 PB가 설명하는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전략을 박시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초저금리 시대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서울 강남에서 부유층 고객들을 상대하는 PB들이 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현재상황 인식’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승안 우리은행 강남TwoChairs지점장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합니다. 옛날 은행금리 5%일 때 투자수익률은 20~30%까지 가는데 이제는 그런 기대수익 얻을 수 없습니다. 은행예금 2%인데 옛날의 투자수익률 기대하는 건 안되는 겁니다. 지금은 5% 정도가 적정하다는 그런 인식전환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먼저 본인이 가진 조건에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꼼꼼히 따져 가입한 후 다른 상품에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재테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전환도 요구됩니다. 특히 수익을 내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지출을 줄이는 것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가 아닌 채무에 대한 관리도 재테크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박승안 우리은행 강남TwoChairs지점장
"여유자금이 있다면 대출금을 상환하는 게 재테크가 되는 거죠. 모아서 커지는 것만 재테크가 아니라 부채부분을 줄여나가는 것도 재테크다 그런 인식 전환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익을 내고 싶다면 투자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특히 해외투자는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창수 하나은행 서압구정골드클럽 센터장
“지금은 불확실성의 시대여서 유동성이 어떤 영향 줄지 불안합니다. 이럴 때 분산해서 유망한 시장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트폴리오에 일부 국내주식과 일부 해외투자를 조금씩 분산투자한다면 원하는 수익 향유하면서 위험도 줄일 수 있지 않나..”

다만 투자할 때는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안전자산으로 둘 것인지 투자 목적으로 쓸 것인지를 확실히 해두고 자산을 운용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PB들은 국내 자산도 변동성이 많은 해외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국내시장 상황만 예측해 투자하는 `우물안 개구리식` 투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스탠딩>
특히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만큼 특정 상품이나 자산에 ‘쏠림투자’하는 것은 경계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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