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제작진, '히든'으로 뭉쳤다

입력 2015-04-03 14:09  



▲ 히든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사진 tvN)

`나쁜녀석들` 제작진이 `히든`으로 돌아온다.

3일 tvN은 "새 월화드라마 `히든: 신분을 숨겨라`(이하 히든)가 6월 방송한다. `히든`은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이 주연을 맡았다"고 밝혔다.

`히든`은 `장르 드라마의 진수`라 호평 받으며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시킨 OCN `나쁜녀석들` 제작진의 차기작이다. 인간병기 `차건우` 역에 김범, 리더 `장무원` 역에 박성웅, 멀티플레이어 `장민주` 역에 윤소이, 뒷골목 정보통 `최태평` 역은 이원종이 맡았다.

`히든`은 사회 악을 뿌리뽑기 위해 경찰청 본청 내 숨겨진 수사팀, `수사 5과`의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 `수사 5과`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고 평범한 듯 일상 속에 숨어있지만 도청, 감청, 잠입 등 법의 한계선을 뛰어넘는 모든 수사방식을 허가 받은 강력한 조직이다. 구성원인 차건우(김범 분), 장무원(박성웅 분), 장민주(윤소이 분), 최태평(이원종 분)은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해 점차 조직화, 지능화, 흉포화되는 범죄에 잠복과 잠입을 통해 목숨을 걸고 적극적으로 수사하며,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는 `고스트`의 정체를 파헤치고자 한다.

김범은 연인의 죽음으로 인간병기가 된 `차건우` 역을 맡는다. `차건우`는 목숨보다 사랑했던 여자 `태희`가 `고스트`와 연관된 사건으로 목숨을 잃자 복수를 위해 인간병기를 자처한 인물로, 잡아야 할 목표물이 정해지면 물불 가리지 않고 상대를 박살내는 냉혹함을 지녀 `광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평소 부드럽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범이 복수를 위해 살기를 내뿜는 상남자로 180도 변신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성웅은 초인적인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팀을 지휘하는 수사 5과의 리더 `장무원` 역을 맡는다. `장무원`은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신념으로 `일이 잘못되면 모든 책임을 홀로 진다`는 조건하에 세상에 드러나지 않지만 막강한 수사권을 지닌 `수사 5과`를 창설하게 된다. 박성웅은 이번 `장무원` 역을 통해 그간의 악역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정의 구현자`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윤소이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정보 수집력으로 변장 수사에 능한 멀티플레이어 `장민주` 역을 맡는다. `장민주`는 정보수집과 심리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인물. 이와 함께 수준급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어 팀 내에서 전방위로 활약한다. 윤소이는 남자들도 힘겨워하는 수준 높은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원종은 각종 잡기에 능해 경찰이지만 사기꾼보다 더 사기꾼 같은 뒷골목 정보통 `최태평` 역을 맡는다. `최태평`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신분을 속이는 위장술이 뛰어난 인물. 현장을 장악하는 데에 남다른 소질을 가지고 있다. 그간 진중한 역을 주로 소화했던 이원종이 깊이 있는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잠입 상황의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CJ E&M 황준혁 PD는 "`나쁜녀석들` 제작진이 다시 뭉쳐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 드라마를 만든다. 미드를 연상시키는 탄탄한 스토리라인, 속도감 있는 전개, 긴장감 넘치는 도심액션을 담아 이제껏 한국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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