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타쿠야·이재준, 동거 첫 날 미묘한 분위기...'깜짝'

입력 2015-04-03 14:21  



더러버 타쿠야

더러버 타쿠야·이재준, 동거 첫 날 미묘한 분위기...`깜짝`

더러버에 출연한 테라다 타쿠야(23)가 화제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Mnet 드라마 `더러버`에서 타쿠야는 이재준(24)과 룸메이트로 우연히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쿠야(타쿠야 분)는 방을 구하는 사이트에서 봤다며 이준재(이재준 분)와 첫 만남을 가졌다.

타쿠야는 그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휴지와 속옷 등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으며 자연스레 집을 둘러봤다. 이어 그는 지저분한 이준재의 집에도 흡족해하며 석 달간 룸메이트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준재는 한꺼번에 석 달치의 방세를 건네는 타쿠야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그와의 동거 첫 날을 보냈다.

타쿠야는 이준재에 "아까 보니 침대가 넓더라. 내가 함께 자도 되냐"고 물었고, 결국 이들은 함께 잠을 청했다. 같은 침대에서 동침하게 된 두 사람은 얼굴이 가까워지고, 입술이 닿을듯 말듯한 장면 등 두 남자, 동성의 룸메이트임에도 계속해서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잠을 자던 타쿠야는 쌀쌀한 날씨에 옷을 겹쳐 입으려고 일어났다가 이준재와 자칫 오해를 살 만한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앞서 진행된 `더러버` 제작발표회에서 타쿠야는 일본에서는 연기를 해봤지만 한국에서는 첫 드라마 도전이라고 밝히며, 한국어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또 이날 타쿠야는 동성커플 연기에 대해 "남남커플이 우리밖에 없어서 더 눈길이 간다"며 "특별해서 좋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Mnet 드라마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식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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