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먹은 달' 개기월식이란? 개기월식 관측 최고 명당

입력 2015-04-04 18:49   수정 2015-04-04 20:45

▲(사진=MBC)


신비로운 우주 뉴스

`태양 먹은 달` 개기월식이란? 개기월식 관측 최고 명당

최근 하늘에서 우주 쇼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달 20일 오전(한국시각) 북극과 유럽에서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이 관측됐다.

이번 일식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슈퍼문(supermoon)’ 현상까지 겹쳐 개기일식이 더욱 크고 뚜렷히 보였다.

일식 현상은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 협정세계표준시(UTC, 옛 GMT) 기준으로 20일 오전 7시 40분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일어났다.

앞서 미국 나사는 `목성 트리플 문 컨정션`도 관측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트리플 문 컨정션`이란, 목성 안에 3개의 달(위성)이 자리 잡은 것을 뜻한다. 10년에 한 번 볼 가능성 있을 정도로 희귀한 장면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개기월식을 볼 수 있게 됐다.

경북대 대학원 천문대기과학과 `BK21플러스사업팀`은 4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경북대 제2과학관 옥상 및 주차장에서 ‘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연다.

이번 개기월식은 오후 7시 15분부터 달이 가려지기 시작해 오후 8시 54분부터 9시 6분까지 개기월식을 경험할 수 있다.

우주 쇼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오후 7시 경북대 제2과학관으로 오면 도우미 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 홈페이지 `http://hanl.knu.ac.kr/obs`에 게재돼 있다.

만약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릴 경우,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방문객들은 가기 전 천문대기과학과 측에 확인 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기월식은 동남쪽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높은 건물 옥상이나 확 트인 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 뉴스` 화성 편도 여행 연기, 이유는?

기대했던 화성 편도 여행이 연기됐다.

마스원 공동설립자인 네덜란드 기업가 바스 란스도르프는 최근 "투자 문제로 프로젝트가 연기됐다”며 “올해 여름 내에 초기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발이 미뤄져 전체 일정이 2년 씩 순차적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원은 오는 2018년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고 이어 2024년 최종 선발된 24명을 화성에 보낼 예정이었다.

마스원 화성 정착 사업은 지난 2013년 처음 기획됐다. 마스원은 전세계적으로 총 20만 2586명의 지원자를 받아 지난달 100명을 선발됐다. 미국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31명), 아시아(16명), 아프리카(7명), 오세아니아(7명) 순이다.

화성 정착 사업은 편도 여행으로 알려졌다. 지구를 떠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화성에서 웃는 사진도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화성 정찰위성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가 화성 남극 지역 표면을 촬영하다가 ‘스마일’ 모양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 발사된 MRO는 이듬해 화성에 도착, 현재까지 활동하며 화성 표면의 모습을 지구로 전송하고 있다.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이루어진 사진 속 지역은 빠른 시간 내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 측에 따르면 약 500m 정도로 형성된 이산화탄소 얼음이 마치 사람의 이목구비 형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사 측은 “화성의 지표면을 살피던 중 이 같은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했다”면서 “만약 당신이 화성을 보고 미소 짓는다면 화성도 당신에게 미소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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