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서서히 밝혀지는 채수빈 출생의 비밀에 최명길-이준혁 흔들

입력 2015-04-05 09:55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긍정의 아이콘 채수빈의 삶이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KBS2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채수빈이 맡고 있는 한은수는 홀어머니 선희(최명길 분) 아래서 자라지만, 아버지가 없어서 불행하기 보다는 엄마, 할머니(정재순 분), 오빠 지완(이준혁 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절대 긍정의 아이콘. 가족들을 세심히 살피고 밝은 기운으로 따뜻하게 조율하는 집안의 엔도르핀 같은 존재다.

지난 4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에서는 한은수 본인도 모르고 있던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며 한은수의 앞날에 시시각각 검은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기 시작한 장태수(천호진 분)와 그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은수네 가족의 모습이 그려져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은수가 상준의 자식이 아님을 알게 된 태수는 선희에게 은수의 출생에 대해 다그쳤다. 이에 선희는 은수가 상준의 아이는 아니지만 상준도 생전에 인정한 아이라고 답하고, 태수는 할머니와 오빠 지완에게도 그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해 선희를 괴롭게 했다.

선희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큰 근심에 쌓이고 그 사실을 모르는 은수는 맑은 모습으로 선희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선희의 의논 상대가 돼주는 신영환(남경읍)은 은수에게 먼저 말해보라고 권하고 선희는 은수에게 이야기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었냐고 걱정스레 쳐다보는 은수에게 선희는 지금의 가족은 자신이 처음으로 가진 귀한 가족이라고 입을 뗀 후 차마 사실을 밝힐 수 없어 은수 없이는 못 산다고 진심을 전하는 것으로 진한 모정을 드러냈다.

며칠 후 방송국 구경을 가게 된 은수가 핸드폰을 꺼놓은 줄 모르는 선희는 은수가 타고 다니던 마을버스가 사고가 나자 연락 안 되는 은수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몇 시간 후 집으로 오는 길에 마주친 엄마를 보고 해맑게 방송국 자랑을 하는 은수를 본 선희는 극도로 예민해진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은수의 뺨을 때려 은수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언제나 서로를 위로하는 따뜻한 모녀였던 선희와 은수의 삶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

한편 상준과 함께 은수를 데리고 어머니에게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던 과거를 떠올리던 선희는 자신을 위로하러 온 지완에게 결국 은수 출생의 비밀에 대해 털어놓고 만다. 이에 따라 소박하지만 단란했던 은수네 가족들, 그 중에서도 언제나 순수하고 밝은 해피 바이러스 한은수의 삶이 어떤 식으로 요동치게 될 지 그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파랑새의 집` 14부는 5일 저녁 7시 55분에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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