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562만 CGT, 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조선 시장 규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한국 조선업체들은 1분기 전체 수주량의 41%인 231만 CGT를 수주하며 점유율 28.9%인 일본과 24%인 중국을 앞질렀습니다.
한국은 올들어 지난 1월에는 일본에 밀려 수주량 2위에 그쳤으나, 2월과 3월 두 달 연속 월간 수주량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 수주 실적이 정상에 오른 것은 중국 조선업계는 주력 선종인 벌크선의 시황 악화로 최근 6개월간 월평균 수주량이 50만CGT에 그치는 등 부진이 이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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