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KTX 개통 6개월 지연...지반공사 문제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4-05 22:13  

수서 KTX의 개통이 당초 12월에서 내년 6월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지반문제로 공사가 늦어졌다"며 "내년 6월까지는 개통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수서 KTX는 노선 지정당시 정부와 서울시가 시종착역 변경문제로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된데 이어 2013년에는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 건설 문제로 또 한차례 공사가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GTX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동탄역이 사업비 문제로 공사가 늦어진데다 신갈 지역의 단층대 지반이 연약해 지반을 보강하면서 공사하다 보니 공기가 늦어졌다"면서 "12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6개월 이상 시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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