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노조, 오늘 오후 파업 돌입

임원식 기자

입력 2015-04-06 11:17  


삼성테크윈 노조가 한화로의 매각을 반대하며 오늘 오후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삼성테크윈 노조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창원 2사업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삼성테크윈 창원 사업장 직원들 외에 경기도 판교 사업장 일부 직원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다만 현행 노동법 상 방산물자 생산직에 종사하는 일부 생산직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할 수 없는 데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 소속 노조원들의 참여도 불확실해지면서 파업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측이 계속해서 교섭에 불성실한 태도로 나오고 있다"며 "정당하고 합법적인 파업권을 쟁취한 만큼 출정식을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삼성테크윈 노조는 지난달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낸 조정 신청이 결렬되면서 파업 찬반 투표를 벌였고 그 결과 전체 조합원의 88.9%가 파업에 찬성하면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매각기업인 삼성토탈 역시 매각 반대를 내걸며 민주노총 산하 화섬연맹에 가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화로 매각될 4개 기업 노조는 오는 11일 경북 구미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에서 통합 집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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