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논란' 충암고 교감,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에 빗대어 조롱

입력 2015-04-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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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논란` 충암고 교감,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
`급식 논란` 충암고 교감,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에 빗대어 조롱

급식비 미납 학생에게 `밥먹지 말라`, `급식비 안냈으면 꺼져라`등 폭언을 퍼부은 충암고 교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에 빗대어 비판을 받고 있다.

6일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충암고 김 모 교감은 전교생들이 보는 앞에서 급식비 미납 학생들을 불러 공개망신을 줬다.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몇 달분이 밀렸는지 알려주며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마라", "꺼져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를 본다"등 다소 불편한 발언을 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충암고 교감 혹시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 `밥준표` 흉내내기?"등 안타까운 현실을 경남도지사에 빗대어 조롱하고 나섰다.

한편 김 교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급식은 먹되 급식비를 내고 먹으라고 체크해서 알려준 것이다. 담임선생님을 통해 미리 통보하기도 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4월 말쯤 교육복지 대상자를 확정하기 때문에 급식비는 소급해서 정산된다"면서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를 독촉했다면 잘못 알고 그랬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급식 논란` 충암고 교감,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에 누리꾼들은 "`급식 논란` 충암고 교감,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 우리 미래를 빛낼 아이들이 밥도 편하게 못먹는다", "`급식 논란` 충암고 교감,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 밥 장사가 난리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급식 논란` 충암고 교감, 무상급식 중단 `경남도지사` 사진=충암고 학생 트위터,충암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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