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쌍둥이 영민·광민, 훈훈한 형재애...'감동'

입력 2015-04-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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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쌍둥이 영민·광민, 훈훈한 형재애...`감동`

진짜사나이 쌍둥이형제가 훈훈한 형재애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5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육군 23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20km 행군 훈련을 받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행군 훈련 도중 그룹 보이프렌드의 멤버 광민은 발목 통증을 느끼고 힘들어했다. 이에 조교가 광민의 군장을 대신 메주며 독려했지만, 광민은 훈련을 마치지 못하고 상태가 악화됐다.

광민은 포기하지 않으려 했지만, 간부가 "너무 무리하지 마라. 이것만 하고 끝낼 게 아니지 않냐.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라고 설득해 앰뷸런스를 불렀다.

앰뷸런스를 타고 이동하던 광민은 "내려서 걷겠다"고 다시 부탁했고, 결국 간부는 광민에게 군장을 전우조에게 맡기고 훈련을 받으면 완주한 걸로 인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광민의 쌍둥이 형이자 같은 그룹의 멤버 영민은 동생 광민을 위해 군장 대신해 메겠다고 자청했다.

결국 영민이 광민의 몫까지 40kg의 군장을 차고 행군에 임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던 광민은 통증이 완화돼 직접 군장을 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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