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상호신용금고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3천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한은이 지난 2003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2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가계대출은 지난 1월 비수기임에도 사상 처음으로 증가했고 2월에 사상 최대폭을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병곤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와 저금리 등에 영향을 받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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