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아들 션 페러, 세월호 추모 숲 조성 "희생자 영원히 기억"

입력 2015-04-08 10:33  



오드리 헵번 아들 션 페러, 세월호 추모 숲 조성 "희생자 영원히 기억"

오드리 헵번 아들 오드리 헵번 아들

고 오드리 헵번 아들이 팽목항 인근에 세월호 추모 숲을 조성한다.

지난 7일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영화제작 프로듀셔인 션 페러(46)가 오는 10일부터 세월호 숲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돼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 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는 9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세월호 기억의 숲 프로젝트 기자회견장에는 오드리 헵번 아들과 손녀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숲이 조성되는 곳은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동산이다. 팽목항으로부터 4.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해당 부지는 전라남도청과 진도군이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 모금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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