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티스 페스티벌] 솔로 아티스트들, 무대를 빛내다

입력 2015-04-08 10:51   수정 2015-04-08 10:52



지난 4일에서 5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란티스 페스티벌 2015` 서울공연이 열렸다. 양일간 진행된 란티스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는 밴드나 유닛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 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아티스트들은 역시 솔로 활동을 하는 성우나 싱어송 라이터들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날 무대를 열었던 자크(ZAQ)를 필두로 양일간 많은 솔로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는데 모두 각자의 개성 속에서 흔이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콜라보 무대를 보여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TV애니메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의 오프닝 곡으로 유명한 자크는 란티스 페스티벌 한국공연의 첫 문을 열었다.

관객들에게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한 자크는 공연에서 애니메이션 레일워즈의 엔딩곡인 `OVERDRIVER’와 더불어 격정론을 불렀으며 하이라이트 곡인 `Sparkling Daydream` 에서는 배경 영상과 잘 어울리는 멋진 퍼포먼스와 특유의 가창력을 보여줘 팬들의 열띤 환호세레를 받았다.

또한 자크는 2일째 행사에서 나노 라이프와 잼 프로젝트와의 콜라보를 진행해 팬들에게 강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

란티스 페스티벌 한국 공연의 유일한 남성 솔로 아티스트인 키타 슈헤이는 세계 제일의 첫사랑의 오프닝곡이자 자작곡인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와 데뷔곡이자 인기 애니메이션 페르소나~트리니티 소울~의 오프닝곡 ‘Breakin’through’를 열창하여 공연 첫날 여성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주로 여성향의 작품과 관련되었던 키타가 로봇 애니메이션 음악의 대부인 잼 프로젝트의 카게야마 히로노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80년대 SF 애니메이션 ‘우주선 사지타리우스`의 엔딩곡 ‘꿈 광년’을 부른 것은 의외의 조합이었지만 명곡을 함께한 거장과 신인의 무대는 잘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쿠리바야시 미나미와 합동 무대를 가진 미사토 아키는 10년 전의 인기 애니메이션 `마이 히메`의 오프닝 곡 Shining☆Days와 엔딩곡 `네가 하늘이었어`를 불렀다. 10년 전의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 수의 관객들이 해당 곡을 함께 불러 `마이 히메`의 인기가 아직도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아이리(AiRI)와 요즈카(yozuca*)는 함께 한 합동 무대에서 D.C. III의 엔딩곡 `만나고 싶어`를 열창했다. 노래 도중 일본어 가사를 한국어 `보고싶다`로 바꿔 불러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이에 요즈카는 무대 위에서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도서관 전쟁 오프닝을 부른 아타 아키와 메다카 박스 앱노벌의 엔딩곡 수호심PARADOX를 부른 미사토 아키의 합동 무대에서는 국내 애니메이션 매니아라면 모두가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오프닝 곡 `맑음 맑음 유쾌`와 첫 날 공연에 뮤즈가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우리는 지금 속에서`, `Mermaid festa vol.1`, `그것은 우리들의 기적`을 메들리로 노래했다. 의외의 선곡에 관객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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