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맞춤전략…'내수주·소형주' 주목

입력 2015-04-08 19:17  

<앵커>
주식 시장에서도 엔화약세에 따른 맞춤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대형주보다는 소형주 투자가 적절하다는 분석입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통상적으로 엔화 약세 국면에서는 수출주보다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과의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와 전자 등 대형 수출주들은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는 반면 통신과 유틸리티·음식료 등 내수주들은 환율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수주 중에서도 지속적인 정책 수혜까지 기대되는 증권과 금융업종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주요 수출주들은 코스피 대형주라는 점에서 코스닥과 소형주에 대한 투자가 주효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전화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내수·서비스 쪽이 좋을 것 같은데 코스피는 내수·서비스 업종 비중이 20.1%밖에 안되는데 코스닥은 49.4%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코스닥이 좀 더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밖에 원화의 상대적인 강세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여행주와 시장 변화의 영향을 덜 받고 꾸준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가치주와 배당주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편 유럽과 중국에 더해 일본까지 양적완화 기조를 지속하면서 우리 증시가 글로벌 유동성 확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연일 연고점을 높이고 있는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 엔저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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