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주)이크레더블이 네번째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현재 기술신용정보 생성과 제공과 관련해 TCB 업무를 보고 있는 곳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타, 나이스평가정보 등 3곳으로 그동안 몰리는 기술 평가 의뢰 등으로 인해 평가 품질과 처리 속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한 곳을 추가로 지정한 것입니다.
TCB는 중소기업이나 벤처 등 유망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신용평가를 분석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은행 등은 TCB에서 제공하는 신용평가 정보를 근간으로 중소기업이나 벤처, 창업자에게 대출을 제공하게 됩니다.
금융위는 "이번에 TCB가 한 곳이 추가 됨에 따라 유망기업들의 기술력에 대한 평가 품질과 처리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질 것으로 본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용대출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달 중 기술금융 실태 조사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TCB별 업무 프로세스와 평가 역량, 평가체계 등을 점검하고 평가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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