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맨 아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유서 남기고 잠적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오전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성완종 회장은 어제(8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결코 난 MB(이명박)맨이 아니다. 피해자가 MB맨이 될 수 없다. 자원개발과 관련해 융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관련해서도 "정부가 워크아웃명단을 발표하면서 일방적으로 경남기업을 포함시켰다. 국내 상장건설사 34개중 16위 회사를 워크아웃에 포함시키는 것을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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