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윤완주 "일베 모른다" 홍진호-크레용팝 일베 의혹 스타의 한결같은 해명

입력 2015-04-09 10:03   수정 2015-04-09 13:40


기아 타이거즈 윤완주 "일베 모른다" 홍진호-크레용팝 일베 의혹 스타의 한결같은 해명

KIA 윤완주가 일간베스트(일베) 논란에 해명한 가운데 비슷한 해명을 내놓은 스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베 윤완주 사진=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완주는 최근 SNS에서 댓글에도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문제는 이 단어들이 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된다는 것.

이 댓글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자 논란이 됐고, 특히 윤완주가 소속돼 있는 KIA는 광주를 연고지로 하고 있어 더욱 비난이 거세다. 팬들은 프로선수가 자신의 연고지를 비하하는 말을 한 것 아니냐며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이에 윤완주는 9일 새벽 "본의 아니게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서 저를 응원해주시는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나쁜 말인 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다음부터는 공인답게 적절한 언어 선택으로 물의가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윤완주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프로선수답지 못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특히 일베 의혹을 받는 스타들은 한결같이 "일베는 모른다"라고 해명해 과거 일베 논란이 있었던 스타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일명 `콩진호`라 불리는 홍진호도 과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논란에 대해 해명할 당시 "일베는 전혀 모른다. 대충 들었는데 상종하기 싫다”면서 “오해라도 그런데 연결되는 건 불쾌하다. 앞으로 표준어만 쓰겠다"라며 일베 용어를 쓰면서도 일베와 선을 그었다.

홍진호는 자신의 sns에 영화 `변호인` 감상평을 올렸다. 홍진호는 "변호인’을 보고 왔다. 재미도 있고, 몰입도 잘한 듯, 영화 주제가 조금 씁슬찌릉찌링한 것만 빼면”이라고 올렸다. 누리꾼들은 ‘찌릉찌링’ 이란 단어가 일베에서 사용되는 용어라고 주장했다. 홍어의 냄세를 빗대어 전라도를 비하하는 일베특유의 은어라는 것이다.

아울러 크레용팝 일베 논란이 있었을때 소속사는 "일전에 논란이 됐던 크레용팝 한 멤버의 `노무노무` 발언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귀여운 말투로 사용했을 뿐"이라며 "과거 팬사이트와 트위터 활동을 살펴보면 `너뮹 너뮹` `넘흐 넘흐`로 애교스런 표현을 써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멤버는 `노무노무`라는 표현을 굳이 정치적으로 해석해 사용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일베 활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일베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끊이지 않는 유명인사들의 일베 용어 사용과 의혹 해명은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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