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연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연극 '인간동물원초'

입력 2015-04-09 11:27  



2015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선정작인 연극 ‘인간동물원초’가 4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의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손창섭의 단편소설 ‘인간동물원초’를 각색한 공연이다. 감옥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죄수들의 부조리한 질서들을 담는다. 연극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과연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연극 ‘인간동물원초’에는 간수의 통제를 받고 있는 십여 명의 ‘인간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에게 허락된 것은 창살 사이로 창밖을 내다보는 일 뿐이다. ‘방장’은 징역살이를 가장 오래한 인물이며, ‘주사장’은 그 다음으로 힘을 가진 자들이다. ‘주사장’은 ‘방장’의 권력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느 날, 순진하고 착한 죄수 ‘말보로’가 들어오면서 이들의 신경전은 극에 달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신세계의 대표 및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김수정이 연출을 맡았다. 김수정은 연출, 무용, 연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업을 펼쳐왔다. 그동안 연극 ‘데스데모나’, ‘멸’, ‘사이코패스-푸른수염 이야기’ 등을 선보이며 대학로의 주목받는 연출가로 시선을 끌었다.

배우로는 김두진, 김운하, 김정화, 김형준, 나경호, 문지홍, 박경찬, 박준영, 이창현, 이형구, 조영우, 홍승안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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