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매력↑…지난해 23.5% 초과수익

입력 2015-04-09 13:49  

배당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 평균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5년간 배당에 나선 기업들은 지난해 주가상승률은 18.74%로 종합주가지수 수익률 -4.76%보다 23.5% 초과했습니다.

지난해 말 현금배당에 나선 기업은 전체의 66%로, 매년 현금 배당 기업 비중이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5년 연속 현금배당에 나선 기업은 364곳으로 지난해 배당한 곳 중 72%가 배당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상장사들의 적극적 주주 환원정책과 더불어 시중금리 하락으로 시가배당률과 국고채수익률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69%, 2.28%, 1년 만기 국고채수익률은 평균 2.437%를 기록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배당투자 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배당 관련 증권 상품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배당정보 확대 등 상장사들의 배당 활성화를 유도하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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