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3월 0.25%p 인하, 정책금리 1%대 진입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경기부양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인하해야 한다. 3월 인하 후 한은이 대출금리를 인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예금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예대 마진폭이 축소돼서 수지가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 한은과 감독기관의 대출금리 인하 유도에 따라서 예금금리 인하는 정책금리 인하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인하하는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다.
Q > 3월 인하 후 1년 만기 예금금리 1%대
1년 만기 예금금리는 이자소득세를 감안하면 일부 보신주의로 1% 내외로 떨어진 상황이다. 물가를 감안하면 예금금리가 마이너스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자금을 인출하는 사람과 아직 인출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Q > 예적금 안 받던 은행, 예적금 감소 당황
과거와 달리 은행이 우대 금리를 적용해서 예금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은행에서 이탈된 자금들은 크게 세 방향으로 이동한다. 첫째 부동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지만 부동산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둘째 증시로 자금이 이동해 예탁금 등 대기성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 셋째 사모펀드 형태로 투자자 자신이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
Q > 물가 감안 시 대부분 국가 `부의 예금금리`
우리보다 앞서서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도입한 국가는 유럽으로 예금금리 마이너스 폭이 커지고 있다. 미국 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투자은행으로 변신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벤치마크가 될 수 없다. 유럽 은행은 우리보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이탈현상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자금이 유럽 증시로 이동해 유럽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Q > 은행에서 증시로 `그레이트 로테이션`
은행에서 증시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그레이트 로테이션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유럽, 아시아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예금금리가 떨어지며 이탈된 자금이 증시 쪽으로 유입되는 돈의 힘에 의한 것이다. 정책적으로 자금을 공급하지 않더라도 증시 주변에 자금이 많기 때문에 제2의 유동성 장세를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기대하는 모습이다.
Q > 한마디로 은행에 저축하면 수익없어
우리나라도 은행별로 편차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어떤 은행, 증권사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금융기관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은행부터 자금이 이탈되기 때문에 유럽의 일부 은행은 건전성, 신뢰도 측면에서 부실화 우려가 있다. 결과적으로 수익기반이 다변화되지 못하고 예대마진 폭에 의존할 경우 우리나라도 일부 취약한 은행별로 부실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Q > 3대 과제, 사전에 충분한 준비 필요
지금은 뉴노멀 환경으로 과거에 배웠던 이론과 관습이 그대로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노이즈 관리가 중요하다. 글로벌화, 자산관리는 오랜 경험이 관건이다. 또한 은행, 보험 등 고유 업무가 골고루 발전되는 것이 한국 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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